전대미문 확진자에 긴장…거리두기 완화 일단 멈춤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태 이후 최악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이번주로 예고된 다음주 거리두기 수위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당국도 당초 내세웠던 완화 기조에서 한 발 물러나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연구진이 수리모델로 예측한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3일엔 14만 명, 3월 2일 23만 명, 상황이 악화하면 33만 명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 것도 정점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개학시기와 맞물려서 증가세가 여기서 멈출지 아니면 3월 이후까지 계속 진행될지 가장 염려됩니다. 개학하면 접촉패턴이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."<br /><br />2~3주 내로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중환자 수도 큰 걱정거리입니다.<br /><br />2주 넘게 200명대던 위중증 환자는 최근 사흘째 300명대로 불어났고, 하루 평균 사망자도 꾸준히 20명대에 머물다 최근 사흘간 40명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에선 PCR 검사로 최종 확진되지 않은 숨은 환자까지 고려하면 거리두기 완화가 아니라 서둘러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60세 이상 위주로 PCR 확진하기 때문에 실제는 이보다 2~3배 많다고 생각하는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지난주에 14%였는데 25%로 올랐습니다."<br /><br />상황이 심상치 않자 방역당국도 모임 6명·영업시간 오후 9시인 현행 거리두기에 대해 언제라도 완화 결단을 내리겠다던 당초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.<br /><br /> "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추어 경제·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중환자 증가 속도가 느려 아직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다지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거리두기 #오미크론 #중환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