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야의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방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'가죽 벗긴 소'로 논란을 빚었던 종교 행사에 누가 더 관여됐나, 하루종일 난타전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8년 가죽 벗긴 소를 제물로 올려 논란을 빚은 한 종교단체 행사입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이 행사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부와 친분이 있는 건진 법사가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 행사를 주관해 주신 우리 건진“ <br> <br>윤 후보 부부도 현장에 있었다며 윤 후보의 이름이 적힌 연등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공격 수위를 높여 오늘 오전까지 주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고용진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"연고도 없고 뜬금없는 충주의 굿판에 왜 윤 후보 부부의 이름이 나란히 등장합니까? 중요한 것은 윤석열 후보 주변에 <br> <br>끊임없이 어른거리는 주술과 비선의 그림자입니다." <br> <br>그러자 국민의힘은 당시 행사장에 '문 대통령'과 민주당 소속 '이시종 충북도지사' 이름이 적힌 연등이 있었다며 사진을 제시하며 반격했습니다. <br> <br>[최지현 / 국민의힘 선대본 수석부대변인] <br>"행사 당시 연등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름이 푸른색 특별한 문양과 함께 달려 있었습니다." <br> <br>또 행사 주최측 사무총장이 현재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민주당이 악의적 흑색선전을 <br>시도하고 있다고 역공을 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맨 처음 의혹을 제기한 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문 대통령이 등을 보낸 사실이 없다고 재반박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도 윤 후보 부부는 등값을 내거나 어떤 형태로든 해당 행사에 관여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김의겸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김찬우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