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, 호남 구애 총력전…"카르텔 세력 박살낼 것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(16일)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광주를 시작으로 호남선을 따라 유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여권 텃밭인 호남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지역주의를 깨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 유세 둘째날 윤석열 후보가 처음으로 찾은 곳은 광주 송정시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대중 전 대통령을 "위대한 지도자", "거인"이라고 평가하며 존경심을 표한 윤 후보는 자신에겐 지역주의 자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에 날을 세우며 지역주의 정치를 깨야 한다고도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 "수십년에 걸친 이 지역의 민주당 독점 정치가 광주와 전남을 발전시켰습니까, 못했습니까? 여러분 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."<br /><br />이어 광주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인 복합쇼핑몰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광주를 AI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이곳 광주에 이어 전주, 청주, 원주를 차례로 훑었습니다.<br /><br />전주역에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부정부패 청산을 강조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당선되면 부패 척결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자신의 '적폐 수사' 발언을 놓고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한 여권을 정조준했습니다.<br /><br /> "얼마나 잘못을 많이 했길래, 부정부패를 엄단하고 법치를 세운다는 것을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만들어서 국민을 기만하는 것입니까!"<br /><br />청주에서도 발언의 수위를 높이며 여권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랜 세월 집권해서 이권 나눠먹은 카르텔, 기득권 세력, 제가 아무에게도 부채가 없는 만큼 국민을 위해서 박살내겠습니다."<br /><br />윤 후보는 마지막으로 강원도 원주 문화의 거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이틀에 걸쳐 국토를 종횡으로 누빈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호남_유세 #카르텔세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