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엽기 굿판' 공방 등 불붙는 난타전…설화도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연이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소 가죽을 벗기는 '엽기 굿판'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불을 붙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해당 단체 관계자가 이재명 후보와 더 가깝다며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'엽기 굿판'을 벌인 무속인 이모 씨와 무슨 관계인지 재차 따져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씨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VIP 행사에서 축사를 했다며 추가 공세를 편 것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국민의힘이 이 굿판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의 이름이 적힌 연등도 있다고 반박하자, 재반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생색을 내려고 대통령 이름도 걸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왜 엉뚱하게 서울 검사장 이름이 나옵니까? 아무런 관련없는 김건희 코바나컨텐츠가 왜 나오는 겁니까?"<br /><br />그러자 국민의힘은 해당 행사를 주관한 단체의 당시 사무총장, 서모 씨가 현재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중이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에서 불교 분과위원장, 민주당 선대위 4050위원회 등 여권과 함께 활동한 이력이 많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지푸라기 인형 갖다 놓고 윤석열 후보에게 오살의식을 진행한다고 하고, 실제로 의식까지 거행한 사람들이 어느 정당에 있는지를 보시면 이런 논란은 무의미하고…"<br /><br />민주당은 또 윤 후보의 사법 공약, 부동시 병역 면제 등 각종 논란과 의혹을 총망라하며 파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역시 대장동 게이트 여권 연루, 이 후보 부부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제기를 이어가며 전방위로 난타했습니다.<br /><br />상호 비방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설화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가수 안치환씨의 신곡 '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'이 김건희씨를 겨냥했다는 해석을 두고, 민주당 대변인은 위대한 뮤지션에 비유해줘 감사할 일 아니냐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또 국민의힘측 인사는 민주당 유세차 전복 사고에 대해 서서히 침몰할 일만 남았다는 글을 올렸다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humi@yna.co.kr<br /><br />#이재명 #윤석열 #엽기굿판 #마이클잭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