쇼트트랙 최민정 선수가 평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로올림픽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자 계주는 12년 만에 메달을 땄고 여자 컬링은 '운명의 한 판'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소식,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민정 선수, 완벽한 경기 끝에 금메달 걸면서 '유종의 미'를 거뒀습니다. 웃는 모습 참 좋더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정 선수, 어젯밤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. <br /> <br />평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2회 연속 우승을 하면서 해피엔딩, 유종의 미를 거뒀는데요. <br /> <br />개인전 1000m 또 3000m 여자 계주 은메달에 이어서 베이징에서 세 번째 메달이자 황대헌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정 선수, 올림픽 전부터 우여곡절 참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월드컵시리즈 충돌로 부상을 당했었고요. 심석희 사태로 정신적 충격도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팀원이 마지막까지 확정되지 않아서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베이징에 와서도 혼성 계주 첫판에 탈락했고 개인전 첫 종목인 500m에서는 넘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편파판정 논란, 또 빙질 문제까지 있었지만 최민정 선수는 그동안 훈련한 건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다부진 모습 보였었는데요. <br /> <br />얼음공주라는 별명처럼 무표정했던 최민정 표정을 보면 더 좋습니다. <br /> <br />1000m에서 은메달 따고 만감 교차한 듯 오열, 그야말로 폭풍 눈물을 흘렸었고요. <br /> <br />3000m 계주에서 짜릿한 역전레이스를 이끈 뒤에는 동료들과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1500m 금메달로 마침내 함박웃음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먹을 불끈 쥐면서 최고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정 선수는 정말 좋아서 믿기지가 않는다. 애국가를 울릴 수 있게 돼서 뿌듯하다 말했고요. <br /> <br />그동안의 마음고생도 털어놨는데 평창 때 경험을 쌓았으니 두 번째 올림픽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역시 올림픽답게 생각 이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4년 뒤 밀라노올림픽 계획도 물었는데 쉬면서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정 선수, 이미 역사입니다. <br /> <br />평창 2관왕에 이어서 베이징에서도 메달 3개를 추가하면서 쇼트트랙 전이경, 이호석, 박승희 또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과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분 좋은 소식이 또 있죠. 남자 5000m 계주도 은메달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02171248572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