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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스크림값 똑같다 했더니...'가격 담합' 롯데·빙그레·해태 과징금 1,350억 / YTN

2022-02-17 0 Dailymotion

아이스크림 가격 꾸준히 인상…"서로 짜고 올려" <br />롯데·빙그레·해태 등 2016년부터 4년 동안 담합 <br />편의점 등 납품가격 올리고 ’2+1’ 할인 행사 줄여<br /><br /> <br />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85%를 차지하는 롯데와 빙그레, 해태가 4년 동안 서로 짜고 가격을 올려오다 1천3백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짬짜미는 아이스크림 가격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2016년 5월 YTN 뉴스 : 아이스크림과 과잣값이 더 오른다고 합니다.] <br />[2018년 11월 YTN 뉴스 : 최근 과자, 아이스크림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….] <br /> <br />재료비가 오른 탓이라던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, 알고 보니 업체들의 짬짜미 결과였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제과와 빙그레, 해태 등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85%를 차지하는 유명 업체들은 지난 2016년부터 4년 동안 서로 짜고 판매가격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월드콘이나 부라보콘 같은 개별 아이스크림값을 올리는가 하면, 대형마트에서 파는 가격을 종류별로 인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중엔 마트에서 파는 모든 아이스크림의 가격을 한꺼번에 최대 20%씩 올리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서로 협의해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가격을 올리거나 '2+1'과 같은 할인 행사 품목을 줄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업체들은 파는 곳마다 가격 차이가 커 소비자들이 신뢰하지 않는다며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를 추진했는데, 이 역시 서로 짜고 값을 올리려는 꼼수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쟁을 막기 위해 동네 슈퍼마켓 같은 거래처를 서로 빼앗지 않기로 약속했는데, 그 결과 낮은 납품가로 상대방 거래처를 빼앗는 일이 7백 회 가까이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홍선 /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: 빼앗는 것을 금지하면 간접적으로 내가 납품가격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거고요. 합의가 잘 지켜지고 자신감이 붙으니까 그러면 납품가격을 직접 올리는 답함 한 거죠.] <br /> <br />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지주와 빙그레, 해태제과 등 5개 빙과류 제조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천350억4천5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빙그레와 롯데푸드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빙그레는 유감을 표명했고, 롯데는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아이스크림 사업을 접은 해태는 의결서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2171706195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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