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TBS 감사…'김어준 출연료 논란' 따진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다음주부터 TBS에 대한 감사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TBS의 재단독립 이후 첫 감사로 김어준씨의 출연료 논란 등이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출연료 적정성 등을 구체적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21일부터 서울시가 TBS를 대상으로 감사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지난 2020년 TBS가 별도 재단으로 독립한 후 이뤄지는 첫 감사입니다.<br /><br />시는 3년마다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감사에서 '김어준의 뉴스공장' 진행자 김어준 씨의 출연료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 가능한 김 씨의 출연료 지급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들여다 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지급 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면, TBS 측이 공개하지 않고 있는 김 씨 출연료를 서울시가 직접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방송 출연료의 적정성을 따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 관계자는 "출연료가 적정했는지 여부는 다른 방송사의 통상적인 출연료와 비교해 살펴야하는데 대부분의 방송사가 출연료를 공개하지 않고있어 비교가 쉽지 않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TBS측은 지난해 "뉴스공장은 연간 70억 원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"며 "김씨 출연료는 그 수익의 10%에도 못미친다"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와 시의회가 또 한번 대립각을 세울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지난해 새해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TBS 지원금 삭감안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김어준의뉴스공장 #출연료 #TBS편향논란 #서울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