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서울 집중 공략…윤석열, '원팀' 행보 과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 셋째날인 오늘(17일) 양강 대선 후보 모두 수도권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서울 지역에 집중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 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서울 표심을 공략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먼저 재개발 이슈가 뜨거운 서울 노원구를 찾아 '경제 대통령'을 앞세우며 부동산 정책을 손보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집값이 오르니 자신도 화가 났다며 공급을 늘리고, 재산세와 종부세를 조정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 청계광장에선 "촛불혁명이 시작된 곳"이라며 "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이 단 5년 만에 다시 복귀하고 있다"며 윤 후보 측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국민을 중심에 둔 민생 실용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턴 홍대를 찾아 2030 청년층을 공략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행보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먼저 경기도를 찾았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 후보는 오늘 첫 일정으로 경기 안성 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한 날 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"경제에 유능한 대통령 후보라고 자화자찬하는데 불법에 유능한 것이냐"고 쏘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성남에선 '대장동 의혹'을 꺼내들었습니다.<br /><br />"3억 5천 넣은 사람이 8천 500억 받아가게 하느냐"며 그런 사람에게 나라 운영을 맡기면 어떻겠냐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오늘 지난해 11월 경선 이후 유승민 전 의원과 처음으로 만나 20여분간 비공개 환담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유 전 의원은 "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 하면서 협력하겠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"유승민 선배님의 격려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"고 화답하며 '원팀'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 후보는 '유세차 사망사고'로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안철수 후보는 오늘도 선거운동 대신 유세버스에서 숨진 지역 위원장과 운전 기사의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례는 국민의당이 주관해 치르고, 선거운동은 발인 이후인 이주 주말쯤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울산을 찾아 노동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하며 노동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대선 #이재명 #윤석열 #안철수 #심상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