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남서 대장동 의혹 정조준…"나라 꼴 어찌되겠나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수도권 공략에 매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성남에서는 '대장동 의혹'과 관련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냐며 이재명 후보를 집중 겨냥했는데요.<br /><br />유승민 전 의원과 만남으로 '원팀'도 완성됐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선 윤석열 후보.<br /><br />하이라이트는 단연 경쟁 상대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, 성남에서의 유세였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3억5천만 원을 투자해 1조 원을 챙기는 사람을 보며 일할 맛이 나겠느냐며 대장동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.<br /><br /> "성남시를 이렇게 운영했는데 5천만의 대한민국을 운영하면 나라 꼬라지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. 그리고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저 민주당은 또 뭡니까?"<br /><br />성남뿐만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안성과 용인, 서울 송파, 서초, 종로를 종횡무진하면서 윤 후보는 민주당과 이 후보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여갔습니다.<br /><br />28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는 실수가 아니라 편을 갈라치기 위한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선거 전략이라 맹공을 퍼부었고, 적폐 수사 발언을 두고 정치 보복 선언이라 반발하는데 대해선 민주당을 전범에 빗댔습니다.<br /><br /> "히틀러나 무쏠리니같은 파시스트들 아시죠? 이 사람들이 뒤집어 씌우는 건 세계 최고입니다."<br /><br />종로에선 러닝메이트로 나선 최재형 후보와 함께, 현정부에서 공직을 지냈던 자신들이 이 자리에 서있는 것만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의 파산 선고라고 일침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수도권을 두루 훑으며 지지를 호소한 윤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과 회동하며 원팀 행보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회동을 마친 뒤 유 전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직책과 조건 없이 돕겠다 이야기했고 윤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 "확실한 승리 뿐만 아니라 국민들께도 정권교체가 그야말로 성공한 대통령, 성공한 정부가 되겠구나 하는 믿음을 국민들께…"<br /><br />원팀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윤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대구· 경북과 경남을 차례로 찾아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대장동의혹 #대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