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 매체 "우크라 군, 친러 반군 지역 공격…교전" <br />우크라 군 "친러 반군이 먼저 포격" 영상 공개 <br />"우크라이나 공격 명분 위해 러시아 자작극 의혹" <br />러시아, 증거 자료 내며 군 병력 철수 계속 주장<br />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반군 지역을 공격하며 교전이 벌어졌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오히려 공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병력 철수를 주장하며 잇따라 증거자료를 대고 있지만 서방과 나토는 믿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주에 공격을 감행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17일 새벽 4시 30분 박격포 등으로 4차례 걸쳐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군은 공격 사실을 즉각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친러 반군이 루간스크 마을을 포격해 유치원 건물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자작극을 벌인 것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에 대해 러시아 관영 매체들은 보도했지만, 대표 매체 타스 통신은 아직 보도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증거자료까지 잇따라 내놓으며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군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방은 러시아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대서양 조약기구, 나토는 지금까지 러시아의 병력 철수나 긴장 완화의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오히려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병력 규모가 7천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아메르 메드하니 / AP통신 기자 : 우리는 러시아가 최근 며칠 사이에 국경 근처에 7,000명 이상의 군대를 추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. 군대가 이 지역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주장과 반대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정도의 공격은 교전 지역인 돈바스에서 일상적인 수준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군사적 긴장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작은 마찰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팽팽한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172121020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