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석열,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줄다리기는 유세버스 사고 이후 멈춘 상태죠.<br> <br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'합당 카드'를 꺼내들며 새로운 국면이 시작됐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아시는 것처럼 이준석 대표와 감정이 좋지 않은 안철수 후보가 오늘 대선 완주의지를 다시 밝혔습니다.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당원의 유세버스 사망사고로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내일부터 일정을 재개합니다. <br> <br>안 후보는 오늘 영결식에서 대선 완주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] <br>"저 안철수도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손 동지의 뜻을 받들겠습니다. 결코 굽히지 않겠습니다." <br> <br>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제안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응답하지 않자 압박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그러나 윤 후보 측에선 오는 21일 첫 법정 토론 전 전격적인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란 반응이 나옵니다. <br> <br>단일화 교착 국면 속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'합당 카드'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><br>이 대표는 채널A 통화에서 "협상 방식의 단일화는 반대"라면서도 "단일화를 할 거면 합당까지 포함해 제대로 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안 후보가 사퇴 후 윤 후보 지지 선언과 합당 선언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. <br><br>윤 후보 측은 "당 대표가 제시한 하나의 아이디어"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><br>국민의당 핵심관계자는 "합당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게 없다"라며 "단일화에 대해선 이 대표가 아닌 윤 후보가 답을 하는 게 상식"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지난해 4·7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합당 협상을 했지만, 당명 변경 등에 이견을 보이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