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부쪽의 친러시아 반군이 주민들을 러시아로 대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난민들에 대한 지원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강대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어린이가 뛰어놀아야 할 유치원 놀이터, 외벽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피해지역 주민<br />- "침공한다는 날짜에 도발을 예상했는데 (포격이 시작되자) 우리는 정말 전쟁이 났다고 생각했어요."<br /><br /> 결국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반군은 관내 주민들을 러시아로 대피시키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18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침공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, 이같은 결정은 지난 16일 정부군과 무력충돌이 발생한 뒤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반군은 정부군이 돈바스 일대를 박격포와 기관총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고, 러시아도 이런 발표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