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은 선수들도 본인 경기 종목이 끝나면 곧장 귀국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다채로운 귀국 표정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에서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대 최약체란 평가 속에서 금메달 두 개, 은메달 세 개로 '최강' 자리를 지킨 쇼트트랙 대표팀, 박수갈채 속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. <br /> <br />앙증맞은 하트 포즈로 장난도 치고, 노력의 결실, 반짝이는 메달도 자랑하면서, 그야말로 금의환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12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곽윤기는 '형 한국 왔다'면서 헬멧도, 경기복, 트리코도 벗고, 가족 품에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금메달리스트도 당분간은 쉼표! <br /> <br />[최민정 / 쇼트트랙 국가대표(지난 17일) : 한국 가면 집밥 먹고 싶고, 가족들이랑 제가 키우는 강아지 너무 보고 싶고요.] <br /> <br />[황대헌 / 쇼트트랙 국가대표(지난 17일) : 우선 치킨 연금이 확실한지 일단 시켜서 확인해보고 싶고, 우리가 수고한 만큼 좀 휴식을 취하다가….] <br /> <br />같은 날 중국팀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 기술코치도 한국땅을 밟았습니다. <br /> <br />직항은 전세기뿐이라, 일본 도쿄를 거쳐, 10시간 강행군 끝에 돌아왔는데, 중국과 계속 동행할지 거취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태 감독은, 마스크 쓰고 껌 씹던 자신을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고 중국 팬에 인사했고, 빅토르 안 코치도 지도자로 나선 올림픽이 새롭고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빅토르 안(안현수) / 중국 쇼트트랙 기술코치 : 아무래도 첫 경기가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. 어떤 식으로 일할지는 아직은 모르니까. 중국팀과의 계약도 2월에 끝나고, 좀 더 쉬면서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도핑 논란으로 혹독한 시간을 보낸 피겨 발리예바도 곧장 짐을 쌌습니다. <br /> <br />큰 꽃다발에 환영 인파도 몰렸지만, 취재진에 별말 없이 황급히 공항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지침에 따라, 경기를 마치고 48시간 안에 귀국해야 하는 올림피언들은 이처럼 성적과 여론, 상황에 따라 귀국 표정이 다채롭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 열린 17일의 열전, 멋진 투혼을 보여준 선수단 본진은 폐회식 이튿날인 오는 월요일 저녁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에서 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02191757361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