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바다 위에서 여객선 ‘활활’…13명 실종·고급차 ‘잿더미’

2022-02-19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망망대해 위를 오가는 대형 화물선, 여객선에 큰 불이 났습니다.<br> <br>여객선에선 13명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, 화물선에선 고급 승용차 4천 대가 잿더미가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.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화염에 휩싸인 여객선이 보이고. <br> <br>구조선을 타고 탈출한 승객들은 구명조끼와 두터운 담요를 걸쳤습니다. <br> <br> 여객선을 둘러싼 선박들은 시커멓게 그을린 여객선을 향해 연신 물줄기를 뿌립니다. <br><br>그리스 이구메니차항을 떠나 이탈리아 브린디시로 향하던 여객선에 불이 붙은 건 현지시간 어제 새벽. <br><br> 승객과 승무원 29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 그리스와 이탈리아 구조대가 출동해 승객들을 대피시켰지만 현재 13명이 실종 상태입니다. <br> <br> 연기를 마신 10명은 인근 섬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[월러 / 여객선 승객] <br>"당시 너무 어두워서 어디인지도 몰랐어요. 친구들한테 '지금 우리가 바다 위인 거지?' 물었고, 정말 무서웠죠." <br> <br> 길이가 183m인 대형 여객선에는 화물칸에 180여 대 차량이 적재됐고 이 화물칸에서 처음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 망망대해 연기에 휩싸인 대형 화물선을 향해 헬기가 다가갑니다.<br><br> 갑판에 내려온 구조대원이 승조원들을 차례로 끌어올립니다. <br> <br> 승조원 22명은 모두 구조됐지만 화물칸에 있는 차량 4000대는 여전히 불타고 있습니다. <br> <br> 독일에서 벤틀리, 포르쉐, 람보르기니 등 고급 차량을 싣고 미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의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 전기차에 장착된 리튬이온 배터리도 불에 타고 있어 특수 소방장비를 실은 선박들이 화재 현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