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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눈폭풍에 100중 추돌…유럽, 시속 196㎞ 폭풍에 피해 속출

2022-02-19 1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‘폭풍’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 <br />미국은 ‘눈’과 함께 폭풍이 몰아쳐 100대 넘는 차가 뒤엉켰고 영국에선 시속 200KM, 엄청난 폭풍에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.<br /> <br />권갑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 대형 화물차 아랫부분에 승용차가 처박혀있고 고속도로 아래로 추락한 승용차는 비상등을 깜빡입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모두 도로에서 벗어나세요! 차들이 더 올 겁니다. <br /> <br /> 눈폭풍 속에 견인차량이 오가지만 겹겹이 쌓인 차들을 모두 옮기기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 미국 중부 지역을 덮친 겨울 눈폭풍에 일리노이주 고속도로에서 차량 100여 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[페니 리치 / 트럭 운전사] <br />사람들이 급히 운전하다 보니 심한 사고도 봤습니다. <br /> <br />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지만 양방향 50km 구간이 폐쇄돼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<br /> 대형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지 못하고 수직 이착륙기처럼 공중에 정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 엄청난 강풍에 여객기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위태롭게 균형만 맞추며 내려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저거 봐봐. 어머나. <br /> <br /> 최대 시속 200km에 달하는 슈퍼폭풍 '유니스'가 영국 등 서유럽을 덮쳤습니다. <br /><br />집채만한 파도는 해안 마을을 위협하고 뿌리째 뽑힌 거대한 나무에 깔린 시민이 숨지는 등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<br />네덜란드 등에서도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 <br />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이 공연한 오투 아레나 경기장의 지붕도 뜯겨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 영국 정부는 최고 단계인 '생명위험 경보'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즈 벤틀리 / 영국 왕립기상학회장] <br />여러 곳에서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. 가장 높은 단계의 위험 수준이죠. 폭풍 '유니스'는 역사에 기록될 폭풍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 당국은 '유니스'가 '스팅 제트'로 불리는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저기압을 몰고 와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 /><br /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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