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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우크라 사태' 정상 외교력 한계…메르켈이 그리운 이유

2022-02-19 1 Dailymotion

'우크라 사태' 정상 외교력 한계…메르켈이 그리운 이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뒤늦게 관련국과 이해당사국 정상들이 나서 불을 꺼보려 하지만 중재 외교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의 국면을 오히려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 속에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소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주요국 정상들이 분주히 움직여도 아직까지 빈손입니다.<br /><br />대면 회동과 전화 통화를 연쇄적으로 이어가며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지만 불을 끄기엔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정상들의 진정성까지 의심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4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도력을 발휘할 기회로 삼는 듯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'파티 게이티'로 궁지에 몰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, 취임 후 리더십 비판에 직면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국내용 제스처란 해석입니다.<br /><br />역대 최저 지지율로,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강경론자로 완전히 변신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서방 파트너들이 미덥지 않은 눈치입니다.<br /><br />사석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샤를 드골처럼 되고 싶어한다, 존슨 총리는 행동이 허풍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같이 강단과 노련미를 가진 정상이 없다는 점도 서방으로선 아쉬운 대목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도 숄츠 총리를 두고 "전임자인 메르켈처럼 유럽을 러시아에 대항할 수 있도록 단합시키지 못한다"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메르켈 전 총리는 2014년 크림반도 합병 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벌어진 내전 종식을 위한 휴전협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침공에 따른 비용과 협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따지며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선택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관측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메르켈 #정상외교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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