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범죄 가해자에 신고자 신상 알려준 경찰…감찰 착수<br /><br />성범죄 담당 경찰관이 신고자의 신상정보를 가해자에게 알려줘 논란입니다.<br /><br />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최근, 남성 B씨로부터 음란 사진으로 만들어진 3분 분량의 동영상을 전송받았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B씨의 행위가 최근 몇 년간 반복되자 전남 무안경찰서에 고소했고, 가명으로 피해자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며칠 뒤 B씨로부터 "경찰에게 들었는데, 왜 신고를 했느냐"는 항의 전화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해당 경찰관과 무안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항의했지만 "뭐가 문제냐"는 답변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무안경찰서는 뒤늦게 해당 경찰관을 교체하고, 전남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별도로 해당 경찰관을 공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#성범죄 #신상 #경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