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민의힘 측은 오늘 안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을 예상하지 못 한 분위깁니다. <br> <br>오전만 해도 안 후보와 윤 후보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단일화 관련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었다, 한 마디로 당혹스럽다는 거지요. <br> <br>국민의힘 반응, 먼저 강은아 기자가 전해드리고요.<br><br>이어서 안 후보가 왜 이런 결정을 내린 건지도 상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만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안 후보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단일화 관련 논의를 해보자고 한 만큼 당혹스러운 반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의외라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[이양수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(단일화에 대한) 소통을 꾸준히 해 오셨고. 그랬기 때문에 오늘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은 저희로서는 상당히 의외였다." <br> <br>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만나서 얘기하자는 뜻까지 전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"정권 교체를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며"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뒀습니다. <br> <br>[이양수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오늘 안철수 후보께서 말씀하신 충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.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국민께 실망을 드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." <br> <br>당내에서는 비판도 쏟아졌습니다. <br><br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SNS에 "단일화 제안을 하다가 갑자기 또 완주 선언을 했다면 조변석개하는 입장 변화에 대한 비판은 안 후보와 국민의당이 오롯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"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만 단일화 이슈가 일단 가라앉게된 만큼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한규성 <br>영상편집 김지균<br><br /><br /><br />강은아 기자 euna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