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후보 '경제 토론회'…추경·부동산 등 격돌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1일)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법정 토론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주제가 '경제'인 만큼 코로나 대응 방안,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 격론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에서 여야가 줄다리기 중인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는 대선 후보 토론회장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특히 추경안 신속 처리,<br /><br />당선 직후 3차 접종자에 대해 밤 12시까지 영업 허용 등 소상공인,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강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동산 등 이번 정부의 경제 정책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동시에,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공약 등 잘 준비된 모습으로, 수권 능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유세 과정에서 서로를 향해 격한 표현을 쏟아내고 두 후보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만큼, 토론회에서도 각종 의혹을 두고 거세게 맞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"전체 흐름은 총력전, 공세전, 반격 이런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김만배 녹취록에 언급된 '대장동 그분'이 이 후보가 아닌 현직 대법관으로 드러나면서 대장동 의혹은 털어낸 것으로 보고,<br /><br />오히려 윤 후보와 김씨의 관계, 또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 조작 의혹 등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윤 후보 역시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속 연루 의혹 제기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, 또 이 후보 부인, 김혜경씨 법인 카드 유용 의혹 등은 '패밀리 비즈니스 범죄'라며 칼을 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주택도시공사의 이재명 후보 옆집 합숙소 의혹 역시 난타전이 벌어질 경우 꺼내들 무기로 꼽힙니다.<br /><br /> "옆집 캠프라는 새로운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공세로 전환해서 토론을 이끌어 가기는 어려울 것이고…"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불공정한 경제구조 개혁을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경제 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거대 양당 후보들과 차별화에 나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<br /><br />humi@yna.co.kr<br /><br />#이재명 #윤석열 #안철수 #심상정 #TV토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