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바닷물과 강물이 섞이는 곳을 기수역이라고 하는데, 가장 대표적인 곳이 낙동강 하굿둑입니다.<br /> 낙동강 하굿둑이 만들어지고 35년 만에 강으로 바닷물을 들여보내 생태계를 복원하는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.<br /> 안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바다와 맞닿은 낙동강 하구의 수문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 바다수위가 하천수위보다 높은 대조기에 수문을 개방해 바닷물이 강으로 유입되는 겁니다.<br /><br /> 바닷물을 하굿둑 상류로 유입시켜 기수역을 조성하는 것은 낙동강 하굿둑 준공 35년 만입니다.<br /><br /> 바닷물 유입 기간은 매달 대조기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한정애 / 환경부장관<br />- "낙동강에서 고기를 잡으시는 어부가 다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또 농부들은 맑은 물로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, 물고기는 바다로 강으로, 강에서 바다로…."<br /> <br /> 35년 전 하굿둑을 건설한 뒤 낙동강에서는 출현 어종이 줄어드는 등 생태가 크게 훼손됐습니다.<br /><br />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