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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군사훈련 종료 앞두고 연장…미 "침공 직전"

2022-02-21 0 Dailymotion

러, 군사훈련 종료 앞두고 연장…미 "침공 직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벨라루스와의 연합 군사훈련을, 종료 몇 시간을 앞두고 전격 연장하면서 전쟁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침공 감행 직전임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외교적 해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벨라루스 국방부는 현지시간 20일 종료할 예정이던 러시아와의 연합 군사훈련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증가하는 서방의 군사활동과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상황 악화를 이유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가 우크라이나 비상사태를 상정해 신속대응군의 준비태세를 강화했다며 서방이 유럽을 의도적으로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정해진 기한에 병력을 철수할지가 침공 의도를 가늠하는 신호로 여겨져왔다는 점에서 전쟁 우려는 한층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벨라루스-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까지는 최단 거리가 90㎞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 같은 상황이 침공 직전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벨라루스가 3만 명의 러시아 군대와 하는 군사훈련을 우크라이나 동부의 긴장을 이유로 끝내지 않을 것이란 소식을 들었습니다. 동부의 긴장은 물론 러시아와 그곳의 대리인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"탱크가 실제로 굴러가기 전까지 푸틴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다면 모든 외교적 기회를 활용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경우 이번 주 예정된 미·러 외교수장 회담이 진행될 것이고 바이든 대통령 역시 푸틴 대통령과 언제든, 어떤 형식으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동시에 미국과 동맹국은 침공 현실화를 대비해 대규모 러시아 제재 패키지도 구축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재를 즉각 실행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선 제재를 부과하는 순간 러시아를 향한 억제 효과가 사라질 것이라며 일단은 외교적 해결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_군사훈련 #벨라루스 #우크라이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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