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V토론 준비 매진…여야, 추경안 처리 합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레이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첫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정 토론이 열리는 날입니다.<br /><br />후보들 모두 오늘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 준비에 힘 쏟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대선 후보 TV토론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이번 토론 주제는 '경제'인데요.<br /><br />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, 또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을 두고 대선 주자들이 격돌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 극복을 강조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, 과잉 방역을 멈추고 3자 접종자의 경우 밤 12시까지 영업시간을 늘리자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오전 기자회견에서는 재택치료자 10만원 지원과 함께 당선 1호 지시사항으로 코로나 피해 긴급구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늘 토론 준비에 매진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, 현 정부의 부동산, 또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동시에,<br /><br />자신의 경제 비전인 역동적 혁신 성장과 생산적 맞춤 복지, 두 축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두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서로를 향해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, 오늘 토론장에서 대장동, 주가조작 등 서로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두고 거세게 맞붙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불공정한 경제 구조 개혁을,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경제 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론회에서도 소상공인, 자영업자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일텐데, 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, 오늘 처리하기로 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전에 최종 담판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는데요.<br /><br />오후 6시에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추경 규모 등에 대해서는 오후 1시에 여야 대표단이 만나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 새벽에 단독으로 예결위를 연 데 이어, 오늘 본회의에서 17조 5,000억원 규모의 수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.<br /><br />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인당 300만원에 특수고용근로자 등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합의 이후에도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예결위를 강하게 비판하며, 지원 규모를 50조원까지 늘리겠다고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원내대표는 손실보상률 100%로 확대하고,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,<br /><br />오후 협의에서 어떤 절충안이 나올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윤석열 #추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