돈바스 교전 계기 전운 최고조…탱크소리 시간문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장악지역인 돈바스에서 연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벌어지면서 전쟁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.<br />러시아가 자국민 보호 명목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인데요.<br /><br />서방의 관측대로라면 러시아군의 탱크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는 건 시간문제인 듯 보입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양국 간 연합군사훈련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유는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 상황 악화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7일 이후 반군과 정부군 간 교전으로 사상자까지 나온 상황.<br /><br />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한 러시아의 개입 여지자 커지면서 서방 언론들도 러시아군의 침공 임박설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군 지휘관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정보를 미국 정보당국이 입수했다고 CBS방송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수도 키예프를 넘어 하리코프, 오데사, 헤르손 등 다수의 주요 도시가 표적으로 포함될 것으로 미국이 동맹국들에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침공 계획이 없다며 우크라이나 접경에 있는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지만, 서방은 러시아가 오히려 병력을 증강하고 전진 배치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"언론 매체를 인용해 쇼핑센터와 기차역 등 주요 도시 공공장소에 대한 공격 위협이 있었다"며 러시아 내 자국민에게 대피계획 수립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런 경고를 자국에 대한 공격 가능성과 연관지으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지난 16일 F-35A 최신예 전투기와 영국에 있던 공중급유기를 독일에 추가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러시아탱크 #러시아_침공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