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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르헨 산불로 서울 면적 13배 초토화…생태계도 위험

2022-02-21 2 Dailymotion

아르헨 산불로 서울 면적 13배 초토화…생태계도 위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르헨티나 북동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수십 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려 서울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숲과 습지를 태웠는데요.<br /><br />아르헨티나 최대 습지인 이베라 국립공원에 사는 악어, 퓨마 등 동물들의 희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뻘건 화마가 거대한 산을 계속해서 집어삼킵니다.<br /><br />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, 화마의 기세가 너무 거세 역부족.<br /><br />아르헨티나 북동부 코리엔테스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7,800여㎢의 땅이 초토화됐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코리엔테스주 전체 면적의 10분의 1.<br /><br />서울 면적의 13배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항공기까지 동원한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, 오랜 가뭄과 고온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은 매일 300㎢의 땅을 태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태가 매우 심각합니다. 우리가 지난 몇 년간 다뤘던 카드인 기후변화는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우 통제하기 어려운 대규모 화재를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산불은 아르헨티나 최대 습지인 이베라 국립공원의 생태계도 위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셜미디어에는 인근에 사는 악어, 퓨마 등이 불을 피해 달아나는 영상 등이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버팔로 수십마리가 숨지는 등 동물들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고, 살아남은 동물들도 새 서식지를 찾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화재가 서쪽으로(이베라 습지쪽으로)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 고온에다가 바람이 불고, 습도가 거의 없는 극한의 조건 때문에 매우 힘들고 복잡한 작업입니다."<br /><br />코리엔테스주는 '생태 환경 재난지역'으로 선포됐습니다.<br /><br />아르헨티나 정부는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,2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아르헨티나_산불 #이베라국립공원 #버팔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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