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장기화에 스트레스 심화…40대 가장 심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스트레스가 심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활동 제한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회의를 하거나 사람들이랑 같이 일할 때도 마스크를 항상 써야 된다는 게…"<br /><br /> "죽는 사람들이 있잖아요. 맞고 바로 그럴 때 아주 불안해요."<br /><br />경기연구원이 지난달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.7%가 스트레스가 높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.<br /><br />연령대별로는 40대가 78.4%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30대, 50대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과 사회 및 여가활동 제한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감염 두려움과 강화된 방역 조치, 백신 부작용 등을 꼽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40대의 경우 감염 두려움과 백신 접종 부작용을, 60대에서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, 경제활동 스트레스를 다른 세대보다 심각하게 인식했습니다.<br /><br />남녀 간 스트레스 요인은 대부분 비슷했지만, 백신접종 부작용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힘들게 여기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이나 이런 것들이 생기면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장기화하니까 그런 걸로 인해서 피로감을 느낀다거나 사회 활동을 제대로 못 한다거나 이제 이런 데서 오는 스트레스가…"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변화된 코로나19 환경과 국민 인식을 감안해 방역시스템 전환을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경기연구원 #의료 #보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