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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사태는 '가짜뉴스'와의 전쟁…집단학살 영상까지

2022-02-21 2 Dailymotion

우크라 사태는 '가짜뉴스'와의 전쟁…집단학살 영상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가 여론전 수준을 넘어 가짜뉴스 전쟁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정부가 돈바스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에 대한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영상까지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출처를 알 수 없는 가짜뉴스가 꾸며낸 조작된 공포에 주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가 고조되는 와중에 주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허위 정보들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정보분석회사 '로지컬리'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조작된 뉴스는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져 최근 거의 3배 가량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작년 12월만 해도 하루 7천~8천 건이었던 가짜뉴스가 2만 건으로 급증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돈바스 내 친러 세력과 러시아인들에 대한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우크라이나는 "집단 학살 주장은 거짓"이라고 비난하고, 서방 언론은 이를 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구실을 만들려는 각본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dpa통신은 "우크라이나 정부를 잔혹하게 묘사함으로써 러시아 정부가 그 지역에 거주하는 러시아인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침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참혹한 시리아 내전의 모습이 돈바스 등지에서 촬영된 것인 양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관련된 서방 언론 보도는 오히려 긴장을 고조시키는 '정보 테러'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서방과 러시아 간 '여론전쟁'이 시작된 가운데 영국은 허위 정보를 잡아내기 위해 냉전 말기 해체했던 대러시아 허위정보·선전 대응조직을 부활시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#가짜뉴스 #우크라이나 사태 #돈바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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