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, “처음부터 다시 시작” 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. <br> <br>어제 결렬 회견 직전 윤석열 후보에게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고 보낸 문자도 공개했는데요. <br> <br>안보겸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가 양측의 속내와 뒷이야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. <br><br>단일화 결렬 선언 전인 어제 아침,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아 참배한 사진을 공개하며 "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선 일정을 재개한다"는 글을 SNS에 올린 겁니다. <br><br>미래와 싸운 안중근 의사의 유지를 받들기로 맹세했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안 후보 측은 갑작스런 결렬 선언이라는 국민의힘 비판에는 결렬 선언 전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공개로 맞섰습니다. <br><br>"일주일 동안 오랜 기다림이 있었다"며 "더 이상 답변을 기다리거나 실무자간 대화를 지금 시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"고 적은 겁니다. <br><br>국민의당은 국민의힘에 책임을 돌렸습니다. <br> <br>[이태규 /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] <br>"후보 사퇴설, 심지어는 경기지사 대가설까지 퍼뜨리는 악의적인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던 부분이 결국은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 현재로선 단일화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이 없다…" <br> <br>[권은희 / 국민의당 원내대표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그냥 만나자라는 부분들만 계속하는 것은 단일화 꼬리표를 안철수에게 붙여놓고 선거 끝날 때까지 사골 곰탕처럼 우려먹겠다는 생각밖에 아닌 것입니다." <br><br>안 후보는 내일부터 1박 2일 동안 부산·울산·경남 지역 유세에 나섭니다. <br> <br>국민의당은 단일화 이슈에서 벗어나 대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