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재명 민주당 후보 옆집 관련 의혹 속보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이 후보 옆집에 직원 합숙소를 구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 후보 옆집인지 몰랐다고 해명해 왔는데요. <br> <br>알고 보니 합숙소를 관리하는 부서 책임자가 이 후보 성남시장,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출신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는 1997년부터 이 집에 살았는데 비서실장 출신이 몰랐을까 의혹이 남죠. <br>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기주택도시공사, GH가 직원들을 위해 운영하는 합숙소는 모두 130여 개. <br> <br>이 가운데 이재명 후보 자택 바로 옆 숙소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공사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알았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문제는 이런 설명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><br>해당 합숙소는 GH의 판교사업단이 계약을 맺고 총무인사처에서 관리해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총무인사처의 상급 부서 책임자는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입니다. <br> <br>현재는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습니다. <br><br>전 대행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거치는 동안 잇따라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. <br><br>지난 2019년 7월에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고 공사는 다음해 8월 이 후보 옆집을 전세로 빌렸습니다. <br><br>이 후보를 오랜 기간 보좌한 인물이 합숙소 관리 부서의 보고라인에 있었던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전 대행 역시 "합숙소 이용은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"며 "임차 관리는 현장에서 다 알아서 하는 구조"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오전 공사를 찾아가 합숙소 130여 곳의 구체적인 위치와 이용직원 명단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