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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이나 TV 생방송서 난투극…미러, 긴급회담 합의

2022-02-21 2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크라이나 TV 생방송 도중 난투극이 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친러시아, 반러시아로 갈라진 나라 실정이 방송에 노출된겁니다. <br> <br>미국과 러시아 정상이 긴급 정상회담 개최에 합의했지만, 전운은 가시지 않고 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우크라이나의 한 생방송 TV 토론회입니다.<br> <br>패널로 나선 한 기자가 친러시아 성향의 야당 국회의원에게 돌발 질문을 건넸습니다. <br> <br>[유리 부투소프 / 우크라이나 언론인] <br>"푸틴은 살인자인가요, 범죄자인가요?" <br> <br>우크라이나 정부가 알아서 하도록 하라는 취지의 답변이 돌아오자, 곧바로 팔을 뻗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퍽" <br> <br>의원도 주먹을 날려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스튜디오 바닥을 뒹굴며 벌인 난투극은 그대로 생중계 됐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러시아에 대한 우크라이나인들의 반감이 극에 달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전운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 국경 맞은 편에서 열흘간 이어진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의 연합훈련은 어제 종료 직전 무기한 연장됐습니다. <br> <br>국경 인근에는 러시아 군부대가 새로 배치됐다는 소식도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러시아군 주력 전투부대의 75%가 우크라이나로부터 60㎞ 이내에 배치됐다는 미 정보당국의 분석도 보도됐습니다.<br> <br>백악관은 러시아가 침공 각본대로 움직이고 있다며 즉각 NSC 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> <br>[토니 블링컨 / 미국 국무장관] <br>"우리가 우려했던 것이 결국 현실화되고 실제 침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미·러 정상은 일단 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재로 이뤄진 긴급 회담 제안에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미국이 '러시아는 침공하지 않아야 한다'는 전제 조건을 내놓음에 따라 실제 회담 성사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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