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에 대한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면전 가능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, 미국과 유럽연합은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오늘 아침 세계는'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 분쟁지역 독립을 승인한 후 결국 파병까지 지시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사이 우크라이나 관련 많은 속보가 들어왔는데요. <br /> <br />가장 최근 속보는 푸틴 대통령이 자국 평화유지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보 회의 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, 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, LPR인데요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독립 승인에 이어 두 공화국 수장과의 우호·협력·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독립 승인 배경을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지도부가 돈바스 분쟁 해결을 위한 민스크 평화협정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전격전을 벌이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현재 돈바스 지역 거주자들이 연일 포격을 받고 있다며 미사일과 중화기 등이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 입장에서는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분리주의자들의 독립을 승인한 거라고 봐야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죠. 러시아는 이들이 우크라이나의 주권 행사 지역에서 벗어났다고 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승인 결정으로 이 지역으로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하면서 평화 유지 활동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치안을 구실 삼아 군 병력을 투입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서방 측은 러시아의 이런 행보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방 측에서는 곧바로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, 이 내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독립 승인을 강력히 규탄하고, 해당 지역에 대해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,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을 예상했고 즉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20832287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