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있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 데 이어 이들 지역에 대한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파견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영국과 프랑스 등은 일방적인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 비난하고 즉각 적인 제재에 나설 예정이어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이동헌 기자!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파견을 명령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앞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대한 승인에 따른 후속조치로 나온 명령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이들 공화국 수장들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평화군 파견을 지시한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러시아군 배치를 공식화한 것인데, 러시아군이 이들 지역에 과연 진입했는지, 진입한다면 언제 진입할 것인지는 곧바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21일 소집한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뒤 국영 TV로 방영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들 지역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러시아와 두 인민공화국 간의 우호·협력·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의회의 비준을 요구했습니다 <br /> <br />돈바스 지역에 속한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자칭 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상대로 무장 독립 투쟁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줄곧 반박해왔으나 서방은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의 분리주의 반군을 군사·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이 두 곳의 독립을 승인한 것은 반군 지역에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수 있는 명분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21052402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