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이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, 러시아 상원은 푸틴 대통령이 요청한 해외 파병을 승인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 민지숙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접경지에선 엿새째 포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외신에 따르면 반군 공격으로 정부군 병사 2명이 사망하고, 반군 소속 군인도 1명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 전쟁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, 러시아 상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요청한 해외 파병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<br />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세력인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한 지 하루만입니다.<br /><br /> 상원 승인 결정문에는 해외 파견 군병력 수와 활동 지역, 주둔 임무와 기간 등은 대통령이 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