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300만원 방역지원금 지급…금융지원 재연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332만 명에 오늘(23일)부터 2차 방역지원금 1인당 300만 원을 지급합니다.<br /><br />방역지원금 지급안을 본 자영업자들은 다행이라면서도, 피해를 보상하기엔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총 10조원 규모의 2차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은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, 간이과세자,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사업체 등 332만 곳입니다.<br /><br />업종과 관계없이 지난해 12월 15일 전에 개업해 매출이 줄었다면 3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난해 11월 인원제한 조치로 손해를 봤지만, 손실보상을 받지 못했던 식당,카페 같은 시설 인원 제한 업체에도 보상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올해 1분기분 선지급금 250만 원은 오는 28일부터 신청을 받고,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 신청과 지급은 다음 달 3일 시작됩니다.<br /><br />90%로 늘어난 손실보상 범위는 이때부터 적용될 예정이고, 정부는 각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청방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소상공인단체들은 지금까지의 피해를 보상하기엔 아쉬운 수준이라며, 대선 이후 손실보상 대상을 확대하는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주는 건 잘되는 건데, 손실보상법을 제대로 해서 손실 난 걸 제대로 보상을 해줘야하죠. 자영업자 대출 만기 도래하는 거 있잖아요. 이거를 연장 안 해주고 갚으라고 하면 정말 페업하는 사람 많아질 거예요."<br /><br />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부는 방역지원금 지급과 함께 다음 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소상공인·자영업자 대출만기·이자상환 유예 조치도 4번째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위원회는 여야의 합의로 마련된 부대의견의 취지 등을 종합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금융권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방역지원금 #내일부터지급 #대출이자상환유예 #연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