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신규확진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는데도 정부는 연일 코로나19 종식을 뜻하는 엔데믹, 풍토병, 계절독감 같은 용어를 꺼내고 있습니다.<br /> 어제(22일)는 공식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을 '풍토병'으로 자리 잡는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면서,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를 폐지하는 '일상 회복'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 이상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일 10만 명 안팎을 보이고 있지만, 방역 당국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위중증과 치명률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0.38로, 1.4%였던 델타의 약 4분의 1 정도의 수준입니다.<br /><br /> 또 치명률은 0.18%로 0.05~0.1% 수준인 계절 독감보다 두 배 높은 수준입니다.<br /><br /> 특히 2~30대는 0%, 4~50대는 0.03%에 불과하고 접종완료자의 치명률은 계절 독감보다 낮았습니다.<br /><br /> 이대로만 위중증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