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 파병 방침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고강도 제재로 대응하며 이른바 '신냉전'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하늘에서 국경을 내려다 봤는데 우크라이나를 벗어나려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폴란드 메디카 국경검문소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 파병 방침을 밝힌 러시아와 이에 제재로 맞선 서방 사이에 21세기 신냉전 전선이 형성됐다는 관측이 나오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상원에서 해외 파병 승인을 받고, 돈바스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인민 공화국의 영토는 우크라이나가 장악한 두 행정구역 모두를 포함한다며 반군의 공세를 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남쪽 지역과 러시아 서부에서 군용 차량과 막사, 중장비 수송 차량이 목격돼 접경 지역의 병력을 보강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에 맞서 러시아의 결정을 침공 단계로 규정하고 러시아 은행 2곳을 전면 차단하는 등 1차 제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 보병 800명을 발트해 지역에, F-35 전투기 최대 8대를 NATO 동부 작전 지역에, AH-64 아파치 헬기 32대는 발트해 지역과 폴란드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국방장관의 말을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마리우시 브와슈차크 / 폴란드 국방장관 : 나토의 우익을 강화할 미국 증원군을 환영하고 영국군의 증원도 환영합니다. 최대한 지원하고 협조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회담으로 막판 타결점을 찾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외교적 노력도 무산되는 분위기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국은 현지시각 24일로 예정됐던 러시아와의 외교장관 회담을 전격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도 미러 정상회담은 가시권에서 멀어졌다며 러시아가 철군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은 대러시아 제재에 본격 동참하면서 독일이 러시아와 '노르트 스트림-2' 가스관 연결 사업을 중단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러시아 은행들과 개인들을 특정해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예비군 소집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은 결코 평화 유지군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31631459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