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을 2주일 앞두고 오늘부터는 외국에 사는 우리 유권자들의 '재외 투표'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에 코로나19가 여전해 어수선한 상황인데다, 전쟁이 임박한 우크라이나 사는 유권자들은 투표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외 투표 소식은 중국 베이징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베이징에서는 투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베이징의 경우 주중 한국 대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전 8시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가 6일 동안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 유권자가 몰리는 상황은 아니고 차분한 가운데 투표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경우 국토 면적이 넓다 보니 투표를 하러 투표장인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오는 데만도 대여섯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곳 선관위에서는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는 버스를 보내서 투표를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경우도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내 1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20대 대선의 재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이다 보니 투표소마다 온도계와 소독제를 비치해 놓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서는 도쿄와 오사카 등 총영사관이 있는 10개 지역은 오는 28일까지 6일 동안, 그 외 9개 지역은 3일씩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투표를 하고 나온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봤을 텐데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무래도 외국에서 투표를 하다 보니까 지지 성향 과 상관없이 자신이 행사하는 한 표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베이징과 도쿄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의 말을 잇따라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호 / 중국 베이징 거주 유권자 : 훌륭하신 리더, 대통령이 올해 잘 선출이 되셨으면 그런 마음으로 왔습니다.] <br /> <br />[금지아 / 중국 베이징 거주 유권자 : 모든 국민의 그 대의가 반영된 그런 분이 당선 되셔서 나라를 위해서 봉사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유하은 / 일본 도교 유권자 (회사원) : 우리나라가 좀 더 발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성일 / 일본 도쿄 유권자 (회사원) : 한일관계가 지금보다 조금 더 발전했으면 좋겠고 동북아에서 위상이 좀 더 높아지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이번 대선의 해외 선거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231710599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