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을 2주일 앞두고 오늘(23일)부터는 외국에 사는 우리 유권자들의 '재외 투표'가 먼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각국이 어수선한 상황인데다, 우크라이나 사는 유권자들은 투표를 할 수 없게 돼 이전보다 투표율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베이징에 있는 주중 한국 대사관에 투표하러 나온 유권자들의 행렬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"이쪽으로 서주세요, 이쪽으로. 이쪽으로 서주세요! 이쪽으로!" "젠캉바오(중국 건강확인시스템) 보여주세요" <br /> <br />재외 선거 첫날이다 보니 투표소는 비교적 한산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내보다 먼저 투표를 하는데다 오랜 외국 생활 때문인지 한 표에 거는 기대는 컸습니다. <br /> <br />[금지아 / 중국 베이징 거주 유권자 : 모든 국민의 그 대의가 반영된 그런 분이 당선 되셔서 나라를 위해서 봉사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해외 유권자 가운데 사전 등록을 한 유권자 수는 22만6천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직전 19대 때보다 6만 8천여 명, 23%나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 장소가 적은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컸 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재외 투표의 경우 현실적으로 투표소를 많이 설치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집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와야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렵사리 투표장에 온 해외 유권자들의 바람은 한 결같이 우리나라가 더 나아져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성일 / 일본 도쿄 유권자 : 한일관계가 지금보다 조금 더 발전했으면 좋겠고 동북아에서 위상이 좀 더 높아지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지 사정이 긴박 해 지면서 이번에는 선거 사무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재외 선거는 오는 28일 종료되고, 개표는 3월 9일 대선일에 국내 투표와 함께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231941467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