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 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하루 코로나 확진자 17만 명, 많기도 많지만 증가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. <br> <br>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이틀 전에 3월 초 하루 17만 명을 예상했는데요.<br> <br>열흘이 앞당겨진 거죠. <br><br>독일에 이어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신규확진자입니다. <br> <br>그런데도 국무총리는 “공포를 갖지 마라”며 “자신있다”고 오늘도 말하는데요. <br> <br>정부는 가족간 감염이 늘자 5세~11세 아이들도 화이자 접종을 허가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서상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 <br>동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북적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엄마도 하고 우리 학생도 하고 동생도 똑같이 해야 해요 하실 수 있죠?" <br> <br>칼바람이 부는 날씨.<br><br>선별진료소에서도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아이들이 줄을 섰습니다. <br> <br>부모 손을 잡고 두터운 겉옷에 모자로 중무장했습니다. <br><br>가족간 감염도 빠르게 늘며 신규 확진자는 17만 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재로 많습니다. <br><br>정부는 "풍토병처럼 관리 가능하다"는 발표에 이어 위중증 환자 관리만 되면 거리두기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부겸 / 국무총리] <br>"과거와 같이 확진자 수만 가지고 지나친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." <br> <br>하지만 어제 하루 사망자 수가 99명으로 역대 4번째로 많았습니다. <br> <br>가족 감염으로 재택 치료 중인 환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합니다. <br> <br>[30대 가족감염 재택치료자] <br>"해열제도 저도 마지막 남은 걸 제가 사왔거든요. (아이가) 새벽에 아플 때 어디에 전화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가이드도 찾아봐도 안 나오고…." <br> <br>어린이 감염자가 속출하자 정부는 만 5~11세 어린이의 백신 사용을 허가했습니다. <br><br>어린이용 화이자 백신은 성인 용량의 3분의 1만 투약하며 3주에 걸쳐 2번 접종합니다. <br> <br>예방효과는 90.7%에 이르고 사망과 심근염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는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.<br> <br>하지만 현재 12세 접종률도 10%대에 불과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설득하는 게 급선무입니다. <br> <br>체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호영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