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을 시작으로 28일까지 해외 115개 나라에서 재외국민들의 투표가 진행됩니다.<br><br>투표 신청을 한 재외국민은 22만 명이 넘습니다.<br><br>최근 2번의 재외국민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가 앞섰는데, 이번엔 어떨지 여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도쿄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중한 한 표 행사를 위해 줄 서 기다리는 일본 내 우리 유권자들.<br><br>가족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도 보입니다.<br><br>이번 20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는 22만 6천 여 명이 참여하는데 오는 28일까지 진행됩니다.<br><br>재외 유권자들은 새 대통령이 누가 되든 지금 거주하는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><br>[김혜정/ 일본 유학생]<br>"(3년 전에) 살짝 혐한 분위기가 조성돼서 많이 무서웠었는데요. (관계가 좋아져서)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."<br><br>중국에 있는 유권자들도 마찬가지.<br><br>[현재권 / 중국 재외국민]<br>"중국과의 관계가 좋아야지만 저희가 여기서 사는데 애로사항이 많지 않고, 불편함이 없으니까요."<br><br>대선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재외동포 문제를 전담할 '재외동포청' 신설을 약속했습니다.<br><br>또 부동층이 많은 청년 재외국민을 겨냥한 표심 공략에도 제각각 집중하고 있습니다,<br><br>앞선 두 번의 대선에서 재외국민들은 진보 성향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.<br><br>여당은 승리 전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우위를 자신합니다.<br><br>이에 맞서 야권은 정권교체 여론이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.<br><br>이번 재외국민 투표는 다음 달 9일 국내 투표 종료 직후 함께 개표될 예정입니다.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<br><br>김민지 도쿄 특파원 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(도쿄) 위진량(베이징)<br>영상편집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