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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토병 전환 초입?…의료계 "잘못된 신호 우려"

2022-02-23 1 Dailymotion

풍토병 전환 초입?…의료계 "잘못된 신호 우려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7만명도 넘었지만 방역당국은 풍토병 전환의 초입이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백신을 3차까지 맞으면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이란 점이 근거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유행 정점도 안왔는데 이런 언급이 적절한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역당국이 밝힌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은 0.18%, 델타의 4분의 1 수준입니다.<br /><br />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는 0.08%까지 떨어져 계절독감 치명률인 0.05~0.1%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매일 폭증을 거듭해도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풍토병 전환 초입이라고 말하는 근거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파력을 보면 다릅니다. 마스크를 잘 써도 계절독감의 4배는 된다는 게 의료계 판단입니다.<br /><br /> "(전파력이) 독감에 비해 델타가 적어도 2~3배는 높다고 보고요. 델타보다 오미크론이 2배 가까이 높다고 보면 최소한 독감에 비해 4배 높다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음달 2일쯤엔 하루 확진자가 37만명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수리모델 예측도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 "검사 수가 확산이 증가하는 속도를 못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. 당분간은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실제 감염자 수보다 많이 낮게 발표되는 경향도 주의해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아무리 치명률이 낮아도 확진자가 이렇게 폭증하면 중환자와 사망자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늘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일일) 사망자 수는 적어도 200~300명까지는 올라갈 것 같고요. 확진자 수가 25만명이 넘어가게 되면 더 올라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무엇보다 추가 변이가 나타나지 않고, 변이용 백신을 갖추고, 먹는 약을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는 전제 없이 풍토병화를 말하는 것은 그릇된 방역완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의료계는 비판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치명률 #풍토병화 #계절독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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