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은행과 정부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서는 지지난 주에도 사이버 공격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송태엽 기자 연결합니다. 송태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우크라이나 은행들이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고 디지털전환부 장관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행정부와 외교부 등 여러 개의 정부 부서 홈페이지들도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이번 주 해커들이 정부 기관과 국방 분야에 대해 중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온라인 경고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, EU는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사이버공격을 동시에 감행할 개연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EU의 컴퓨터 긴급대응팀은 러시아가 EU 회원국의 전자결제나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을 교란해 중요 기반시설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대응팀은 또 러시아가 뉴스 통신망을 교란하고 EU 회원국 국민 간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여론전을 펼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3~15일 우크라이나에서는 프리바트방크·오샤드방크 등 일부 은행과 국방부·외교부·에너지부 등 정부 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, 이른다 디도스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으며, 러시아는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2008년 조지아 침공을 비롯해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벌일 당시에도 본격적인 침공에 앞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(CSIS)는 러시아가 마음만 먹으면 수 분 내에 우크라이나의 기반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사이버 전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태엽 (tay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400495345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