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도 재외투표 시작…"5년만의 참여 설레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도 오늘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에서 참여자가 가장 많은 곳이 미국인데요.<br /><br />버지니아에 마련된 투표소에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. 이경희 특파원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마련된 재외국민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사관이 위치한 수도 워싱턴 DC와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 국민들이 투표를 하러 오는 곳인데요.<br /><br />이곳 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투표가 시작됐고 오는 28일까지 엿새간 투표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한국만큼 가까이에 투표소가 설치돼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멀리에서도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겠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재외국민들 같은 경우는 투표 참여가 지난 2017년 대선 이후 5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중간에 총선이 있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외국민 투표가 실시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오랜만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선거인만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지난번 코로나19 때문에 투표에 참여할 수 없게 돼서 슬펐는데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."<br /><br /> "한국이 미국보다 더 살기 좋고 편안한 나라라는 말씀을 많이 한국에서 오신 분에게 들었습니다. 그런 만큼 한국의 정치가 사람들의 생활, 문화, 경제에 맞춰서 같이 발전하는//대한민국을 더 나은, 살기 좋고 편안하고 안전한 세상으로 만들어가는<br />지도자가 나오셨으면 합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선 미국에서 투표 참여를 신청한 우리 국민은 5만 3천여명인데요.<br /><br />전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.<br /><br />탄핵 이슈가 있었던 5년 전 대선 때 6만 8천여명 보다는 조금 줄었는데 아무래도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실제 투표로 얼마나 이어질지도 관심인데요.<br /><br />지난 대선 때는 투표 신청자의 71%가 실제 투표장에 나와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버지니아에 마련된 재외국민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재외국민 #대통령선거 #투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