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확산하면서 개학을 앞둔 초중고 학교나 유치원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5살에서 11살 소아용 백신을 허가하고 다음 달,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발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보라매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개학이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, 준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운동장엔 학생 한 명 찾아볼 수 없지만, 교직원들은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출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생님들은 일주일 뒤면 학생들 얼굴을 볼 생각에 기대도 되지만, 코로나19 걱정이 큰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학교는 이번 주 돌봄교실 운영도 중단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교육부는 정상등교 방침을 철회하고 학사 운영을 당분간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초등학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학 이후 수업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학교 측은 소아 확산세를 고려해 1~2학년도 전면 등교가 아닌 원격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개학일인 다음 달 2일 만큼은 모든 학생이 학교에 나와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면서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, 교직원 등 692만 명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매주 2차례씩 자가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온 경우에만 등교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검사가 의무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 학교만 해도 학생 수가 천4백 명이 넘는 만큼, 충분한 양의 키트를 확보할지 의문이란 목소리가 나오는데요, <br /> <br />교육부는 다음 달까지 검사 키트 6천50만 개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치원 발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소아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의 만 명당 확진자 비율은 124.9명으로, 전 주 51.3명보다 2배 넘게 증가했는데요, <br /> <br />정부는 화이자의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 도입하고, 5~11살 어린이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보라매초등학교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240920358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