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구 100만 명당 피해 규모, 다른 나라보다 낮아 <br />"국내 중증·치명률 낮고 의료 여력 충분한 상황 맞춰 대응" <br />"유행 정점, 다음 달 예상…감소세 전환되면 일상회복 고려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연일 1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다음 달 정점에 달한 이후 서서히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이틀째 17만 명대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재택 치료 환자도 하루 새 6만 명 넘게 늘어 58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급증에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는 69명 늘어 현재 581명에 달하고, 숨진 환자도 하루 만에 82명이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유행이 커지면 위중증·사망도 늘 수밖에 없지만, 아직 관리 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: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을 넘어섰지만,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훨씬 느린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피해 규모만 놓고 보면 인구 100만 명당 중증·사망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낮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100만 명당 재원 중환자 수는 9명으로 30명 안팎의 미국·독일보다 훨씬 적고 일본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사망자도 100만 명당 148명이라, 미국 2,800여 명, 독일 1,400여 명보다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국내 코로나19 중증·치명률이 먼저 오미크론 유행을 겪은 나라보다 낮고, 의료 대응 여력도 충분하다는 게 정부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 맞춰 방역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풍토병이 되는 '엔데믹' 단계나 코로나19 출구 초입, 일상회복 재개 등 연일 정부가 내놓은 방역 완화 메시지가 오미크론 특성을 반영한 거라고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선을 앞둔 정치 방역이란 비판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대선과 연결돼 그런 지적이 나오는 것 같다며, 현재 방역은 오미크론에 대응해 이달 초부터 해온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유행 정점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 달 중으로 예상된다며, 이후 감소세로 전환되면 서서히 일상회복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241833354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