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선을 13일 앞둔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호남을 방문해 논란입니다. <br> <br>야당에서는 대선개입이라는 반발이 일었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군산을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대선 공식 선거가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첫 외부 활동입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정부·여당, 지자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자리에서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문재인 정부의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] <br>"군산의 봄소식을 임기가 끝나기 전에 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.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정부가 함께했다는 사실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대선을 13일 앞둔 시점에 현직 대통령의 호남 방문이 단순한 민생행보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선거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허은아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텃밭 표심을 챙기는 행보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이 말년답지 않은 지지율을 악용해서 민심에 교묘히 영향을 끼치려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."<br><br>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다 보니, 이재명 후보를 우회 지원 하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.<br> <br>선거 직전 대통령의 외부 행보가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> <br>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을 닷새 앞두고 충북과 전북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야당으로부터 선거 지원 행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이에 청와대는 "말년 없는 정부가 민생 챙기는 차원으로 선거와는 무관하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성훈 <br>영상편집: 배시열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