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…소비지출 증가 <br />물가 급등해 실질소득 증가율 2.8% 그쳐 <br />소득분배지표 개선…5분위배율 5.71배(0.07배p↓) <br />소비지출 5.8%↑, 12년 만에 최대 증가<br /><br /> <br />고용시장 호조와 경기회복 영향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3분기 연속으로 증가하고 소득분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만큼 소비 지출도 늘어났고, 체감 정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지난해 4분기 음식·숙박과 의류, 교육 지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가 늘며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사업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8.6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 자영업자는 4만 8천 명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근로소득도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금근로자가 64만 명 가까이 증가한 영향으로 근로소득은 5.6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초 사회안전망 강화와 2차 추경 집행으로 공적이전 소득도 10.7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가계 총소득은 1년 전보다 6% 넘게 늘며 분기 기준으로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근로·사업소득은 3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4분기 실질소득 증가율은 2.8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석 /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: 이번 4분기의 특징은 서비스 업황 호조라든가 고용상황 호조 등에 의해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증가해서 소득이 늘어난 측면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표 소득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은 하위 20%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개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분기 5분위 배율은 5.71배로, 전년동기 대비 0.07배 포인트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평균 가계지출은 5.5%가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소비지출은 의류·신발과 오락·문화, 음식·숙박이 크게 늘며 5.8% 증가해 1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 영향을 뺀 실질 소비지출은 2.2% 증가해 전체 증가율 중 3.6% 포인트는 물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세금과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은 4.8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2242120207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