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역에서 밀고 들어오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 군간의 교전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미 양측 사상자가 1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> <br>교전 상황은 한수아 기자가 이어갑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공습 이튿날에도 우크라이나 곳곳에 융단 폭격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키예프 시민] <br>"끔찍한 폭발음 소리를 들었어요. 믿기지 않을 정도의 힘이였어요. 박차고 일어났지만 어디로 갈지를 몰라 공포에 휩싸였어요." <br> <br> 건물은 불에 탔고, 거리에는 군복과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병력 19만 명을 집결시킨 러시아는 동쪽, 북쪽, 남쪽 3면에서 키예프를 향해 진격 중입니다. <br> <br>처음 공격이 시작됐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방어선은 이미 뚫었고, 벨라루스를 통과한 기갑부대는 곧장 수도 키예프를 향했습니다. <br> <br>남쪽에서는 크림반도를 통해 남부 도시 오데사에 입성했습니다.<br> <br> 러시아군 호송차량이 우크라이나 북부와 남부에서 중심부로 향하는 모습도 포착 됐습니다. <br> <br> 러시아군은 공수부대 병력을 키예프 인근 공항들에 투입해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CNN 기자] <br>"여기 보이는 군인들은 러시아 공수부대입니다.이 공항을 점령했습니다." <br> <br>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사상자는 최소 450명으로 알려졌으며, <br> <br>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 탱크 30여 대을 파괴했고, 항공기 7대와 헬리콥터 6대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CNN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군의 사상자 수가 약 80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 양측 사상자만 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 러시아는 지난 2008년 조지아를 침공해 4일 만에 항복을 받아냈듯이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도 속전속결을 노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한수아 기자 sooah72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