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백신 접종 1년…4차접종에도 유행은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년 전 오늘(26일)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졌던 날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년 동안 18세 이상 국민 96%가 기본 접종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코로나 확진자는 하루 17만명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 종식이라는 기대 속에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건 지난해 2월 26일.<br /><br />첫 대상자는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 후 1년 18세 이상 국민 96%가 기본접종을 받았고, 3차 접종은 70%,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부 4차 접종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일상 회복의 희망은 여전히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의 정점에 우리가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전통 백신 제조 방식을 따른 노바백스까지 5종의 백신이 허가됐고, 실시된 접종 물량은 1억2,000만 회분, 올해 도입될 백신은 1억5,000만 회분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감염을 막고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있었지만, 접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피해자를 살려내라! 피해자를 살려내라! 우리 가족 살려내라!"<br /><br />45만7,000여 건에 이르는 이상반응 신고에도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837건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 "(백신 부작용으로) 늘어나고 있는 사망자와 중증 환자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없으면서 사망자 가족과 피해자는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의료계에서도 백신의 인과성 인정 범위는 치열한 논쟁거리입니다.<br /><br />지금처럼 과학적ㆍ의학적 기준이 중시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,피해의 진실성이 담보되면 인정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백신접종1년 #백신접종이상반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