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가 만든 K팝 온라인 콘서트, 이제는 필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동안 드물었던 K팝 그룹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온라인 공연이 필수로 따라오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로 시작됐지만 글로벌 팬덤을 확장시키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탄소년단이 다음달 10일부터 세차례에 걸쳐 서울 잠실에서 콘서트를 엽니다.<br /><br />온라인 공연과 영화관 중계가 함께 진행되는데, 극장 티켓 3만 6천장은 예매 시작 직후 대부분이 팔렸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시대, 대면 공연을 하기 어려웠던 2년 사이 대형 기획사들은 자구책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지만, 이제는 온라인 공연이 대면 공연에 필수로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레드벨벳은 다음달 19일과 20일 서울 잠실에서 공연하는데, 마지막 공연은 전세계 팬들을 위해 실시간 중계됩니다.<br /><br />위너 역시 이틀 공연 중 하루는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기획사 입장에서는 공연을 보고 싶은 해외 팬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팬덤을 강화할 수 있다는게 매력입니다.<br /><br /> "모든 나라를 갈수있는건 아니거든요. 시장 상황을 봐야 하니까. 남미 아시아 쪽에있는 팬들 같은 경우 온라인 공연을 통해 같이 모여보는게 그나마 효과적인 대안이 되지 않겠어요."<br /><br />온라인 공연 초기 투자금이 필요하지만 시청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어서 미래에도 기대되는 수익원입니다.<br /><br />방탄소년단이 2020년 개최한 랜선 콘서트는 75만명 이상이 지켜봐 22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고, 블랙핑크는 지난해 2월 온라인 공연으로 118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종식되고 대면 공연이 완전히 살아난다 해도 온라인 콘서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BTS #잠실콘서트 #온라인공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