젤렌스키 "러시아군, 오늘 키예프 몰아칠 것" <br />우크라 "키예프 육군 기지 공격당했으나 격퇴" <br />美 "러시아, 예상보다 강한 저항에 직면" <br />美, 푸틴 대통령 직접 제재…러 외무·국방장관 포함 <br />EU·영국·캐나다도 푸틴·라브로프 제재 발표<br />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, 수도 키예프 인근에서 격렬한 교전이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에 이어 미국 정부도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어디까지 진격했는지, 현지 교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간 26일 새벽, 수도 키예프 남쪽 29㎞ 바실키프 지역에서 격렬한 교전이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CNN이 우크라이나군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지상군을 진격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앞서 북쪽과 동쪽에서도 키예프를 둘러쌌는데, 이제 남쪽에서도 진격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또 현지 시각 26일 새벽 2시쯤 키예프 변두리 지역에서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이 폭발의 정확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오늘 중 수도 키예프를 몰아칠 것이라며 야간 총공세를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키예프에 끝까지 남을 것임을 다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모든 병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에게 "어디서든 적을 막아 달라"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키예프 주변에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데, 현재 상황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, 추가 속보가 들어왔는데요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측이 키예프 육군 기지가 공격당했으나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을 종합해보면 병력과 군 장비 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압도하고 있음에도,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 때문에 러시아의 공세가 예상외로 무너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고위 국방 당국자는 "러시아가 예상한 것보다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더 크다고 평가한다"며 수도 키예프로의 진격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키예프를 에워싸고 투항 압박을 이어가고 있지만, 탄력을 잃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방의 제재 움직임도 살펴보죠. <br /> <br />미국 정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61155175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